세운메디칼 주가 15%↑...北 향한 美 발언 때문?

2021-10-13 11:2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운메디칼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6분 기준 세운메디칼은 전일 대비 15.61%(605원) 상승한 4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운메디칼 시가총액은 196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04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세운메디칼은 대북 관련주로 꼽힌다. 

지난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연설에서 군사력 강화 의지와 함께 남측의 군비증강, 미국의 대북 적대시 태도를 주문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미국을 향해서는 "적대적이지 않다는 신호를 빈번히 발신하고 있지만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 수 있는 행동적 근거는 하나도 없다"며 한반도 정세 불안정의 근원이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을 향해 어떤 적대적 의도도 품고 있지 않다.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 북한이 우리의 손길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희망한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우리의 목표는 여전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