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소방서가 12일 오후 재난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1년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광명스피돔에서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문화·집회시설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과 긴급구조통제단 능력 배양, 재난현장 총괄 조정·지휘·통제·수습 능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고려, 지원기관 등 유관기관은 참여하지 않고, 소방서 80명의 인원과 소방차 18대가 동원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광명스피돔 지상 3층 푸드코트에서 발생한 원인미상 화재가 급격히 연소 확대돼 다량의 농연과 화염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선착대 초기소화 및 인명대피·상황전파, 소방서 인명구조 활동, 화재진압, 긴급구조통제단 가동·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구급대응, 광명시 통합지원본부의 복구활동 및 지휘권이양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최준 서장은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통해 숙달된 소방능력과 화재진압 전략향상 등 현장대응능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실전에 대비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완벽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