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외국인, 국내 증시서 4개월 동안 27조원 공매도 나서
2021-10-06 21:21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재개된 뒤 4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약 27조원 가량의 주식을 공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5월부터 9월 17일까지 약 4달동안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총 233조 원가량의 주식을 매도했다. 그 중 11.7%인 27조원 가량은 공매도였다.
시장별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193조8000억원을 매도하면서 그 중 11.4%인 22조원을 공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39조4000억원을 매도하면서 그 중 13.4%인 5조3000억원이 공매도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씨젠, 에이치엘비 등이 외국인 공매도 상위다. 외국인은 해당 종목에서 각각 4198억원, 3985억원, 3096억원어치를 공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