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2주간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 그대로 유지"
2021-10-01 08:44
김부겸 국무총리가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향후 2주간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그대로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김 총리는 "추석 이후 더 거세진 코로나 확산세,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두 차례의 연휴 등 방역 위험요인을 감안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현재와 같이 적용될 것이라고 김 총리는 덧붙였다.
또한 김 총리는 "어제까지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국민들께서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해 주셨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58.2%에 해당한다"라며 "추석 연휴 이후, 평일 기준으로 하루에 54만여명씩 2차 접종이 이루어질 만큼, 세계 어느 나라보다 열성적으로 참여해 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예방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게 될 이번 달에 일상회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일상회복은 크게 3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김 총리의 설명에 따르면 △단계적 방역 완화조치 시행 △질서 있는 전환 추진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구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