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국 72주년 경축 행사 개최...양국 우호인사 참석

2021-09-29 11:11
서울 중구 중국대사관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2주년 경축 리셉션'
싱하이밍 대사 "중국, 앞으로도 세계를 놀라게 할 기적 만들어내길"
양국 우호단체 실시간 화상 형식으로 행사 참석해 축하 메시지 전해

28일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서는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2주년을 기념하는 경축 리셉션 행사가 열렸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왼쪽 둘째)가 건배사를 하고 있다.[사진=주한중국대사관 제공]

오는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2주년을 앞두고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2주년 경축 리셉션에 한·중 우호 단체 고위 인사들이 총출동해 양국 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화상 연결, 온라인 생중계 등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 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72년간 중국공산당의 지도와, 민족의 끊임없는 투쟁 아래 중국은 이제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자 제조업, 화물무역, 에너지생산, 외환보유액 세계 1위의 대국으로 발돋움했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중국에 있어서 올해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해라면서 올해 중국은 전면적인 샤오캉(小康·풍족하고 편안한) 사회 건설 목표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지도 아래 중국이 반드시 세계를 놀라게 할 더 많은 기적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도 했다. 

싱 대사는 한·중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우호 교류의 역사를 이어온 한·중 양국이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싱 대사는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한·중 문화교류의 해가 시작되는 해이고 내년은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는다"며 "이 중요한 시기에 양국이 장기적 안목으로 중·한 관계의 미래 발전 방향을 잘 계획해 양국 관계의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재한 중국인 관련 단체와 한중친선협회 등 한중 우호 단체의 주요 인사들도 실시간 화상 형식으로 참석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2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