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부산공장 컬러강판 전문 생산라인 준공···초격차 경쟁력 유지 노력

2021-09-28 14:55

동국제강이 컬러강판 전문 생산라인 'S1CCL(Special 1CCL)'을 가동을 본격화했다. 컬러강판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고 확고한 우위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동국제강은 부산공장에서 S1CCL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7월 컬러강판 신규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한 동국제강은 약 30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S1CCL은 가동을 위한 각종 인증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총 8개라인 75만톤 규모의 동국제강 컬러강판 생산능력은 신규 생산라인 도입으로 85만톤(t)으로 확대됐다.

S1CCL은 세계 최초로 라미나(Laminate)강판과 자외선(UV) 코팅공정을 혼합한 1600mm 규모의 광폭 생산라인이다. 라미나는 강판에 특수필름을 부착해 색상·무늬·질감을 표현하는 기법이다. 라미나기법이 적용된 컬러강판은 프리미엄 가전제품, 건축용 내·외장재 등으로 활용된다.

S1CCL에서는 동국제강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건축용 고내후성컬러강판 '럭스틸D-FLON'을 비롯한 고선영·고광택 제품들이 생산된다. 럭스틸D-FLON은 SKC에코솔루션즈와 동국제강이 3년간 공동개발한 친환경 건축용 필름 'SKC에코데코'가 적용됐다. 건물 외벽에 금속·대리석 등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고, 20년 이상의 내후성을 보장한다.

장 부회장은 "S1CCL은 동국제강 컬러강판 사업 중 장기비전 실현을 위해 설계부터 생산까지 신중히 검토해온 결과물"이라며 "이번 증설로 동국제강이 라미나 강판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단일공장 기준 글로벌 1위 컬러강판 제조사다. 동국제강 컬러강판 제품은 약 1만여 종이며, 관련 특허도 30건을 보유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사진=동국제강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