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내년부터 모든 논에 벼 병충해 공동방제 100% 지원 결정

2021-09-27 15:04
42억원 투입, 벼 병해충 방제사업 확대 ...고품질 쌀 생산 기여
시, 오는 11월 8일까지 전 직원 대상 적극행정 역량강화 교육

화성시는 27일 내년부터 벼 병해충 방제에 총 42억원의 예산이 투입해 기존에 보조금 80%, 자부담 20%로 진행됐던 공동방제비용을 전액 지원, 고령화로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일손 부담을 덜고 고품질 쌀 생산을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경기도 내에서는 최초로 모든 벼 재배 면적에 자부담 없이 100% 공동방제를 지원키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벼 병해충 방제에 총 42억 원의 예산이 투입해 기존에 보조금 80%, 자부담 20%로 진행됐던 공동방제비용을 전액 지원, 고령화로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일손 부담을 덜고 고품질 쌀 생산을 돕기로 했다.

주요 방제 사항으로는 초기 병해충인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예방을 위한 벼 육묘상처리제 지원, 중·후기에 주로 발생하는 노린재 방제 등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달 남양읍과 우정읍 등 3100ha에 갑자기 발생한 흑다리긴노린재 긴급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농가와 함께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내 벼 재배 면적은 총 1만6500ha로 올해 벼 병해충 방제사업에 36억원이 투입됐다.

◆ '적극행정 통한 화성혁신' 주제로 문화관광분야 지방행정의 달인 최덕림씨가 강연

이와 함께 시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을 통한 화성혁신’을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강연은 문화관광분야 지방행정의 달인 제1호에 선정된 ‘최덕림’씨가 맡아 순천만 국가정원을 조성하며 겪었던 지역 주민과의 갈등과 극복 사례를 소개하고 적극행정의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가 뿌리내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