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만2세 유아까지 유아숲 프로그램 확대 운영 확대

2024-04-25 16:40
이용 연령 기존 만3세 이상에서 만 2세 이상으로 확대
어린이날 맞이 다양한 행사 개최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창의성 향상을 돕는 ‘화성형 유아숲 프로그램’ 이용 대상을 올해부터 만 2세 유아까지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화성형 유아숲 프로그램은 유아 대상 양질의 산림교육서비스에 대한 시민 수요를 충족하고자 시가 지난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총 4만1546명의 유아 및 가족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부터는 이용 연령이 기존 만3세 이상에서 만 2세 이상으로 확대돼 요건을 만족하는 부모인 경우 자녀와 함께 관내 유아숲체험원에서 자연물을 활용한 유아숲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관내 유아숲체험원은 총 8개소로 △향남 유아숲체험원(행정리) △구봉산 유아숲체험원(병점동) △알콩달콩 유아숲(석우동) △남양 유아숲체험원(남양리) △봉담 유아숲체험원(동화리) △선납숲 유아숲체험원(영천동) △동탄 호수공원 유아숲체험원(송동) △신외리 웃음만발 놀이숲(신외리)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아들의 오감을 깨우는 △유아숲 체험원의 다양한 자연물을 알아보기 위한 ‘너는 가봤니? 보물숲’ △숲에서 나뭇잎을 가져와 만드는 ‘나의 나무 만들기’ △산책하며 만나는 곤충 찾기 게임 ‘숲 산책하기’등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할 경우 화성시 산림휴양과 또는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를 통해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유아숲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자연과 친밀하게 호흡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가족의 삶을 지원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화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어린이날 맞이 다양한 행사 개최
[사진=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4일과 5일 이틀간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이하 센터)와 화성시i신나놀이터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예술을 매개로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축제 ‘모두 스마일’을 운영한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예술작가와 함께 자신만의 창작을 표현해보는 ‘펼쳐라! 예술의 순간’이 운영된다.

설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강현신 작가, 부메랑을 오브제로 하는 석동미 작가, 빨대를 활용해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펼치는 정찬부 작가가 참여한다. ‘숨은 마음 찾기’ 프로그램에서는 그림책 ‘내 마음 ㅅㅅㅎ’의 김지영 작가와 함께 하는 기획전시 감상과 창작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모여라! 부모와 함께’ 프로그램에서는 센터의 16개 공간을 기존 수업형 체험에서 보호자와 함께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는 열린 체험 형태로 재구성해 운영하며 센터 내 아이누리극장에서는 어린이 마술쇼 ‘즐겨라! 마술 공연’을 선착순 입장으로 운영한다.

화성시i신나놀이터는 과학체험과 위험감수놀이를 주제로, 양일간 고무동력 자동차 만들기, 화산폭발 만들기, 야구놀이, 명중 활쏘기 등 14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화성시 어린이날 맞이 다양한 행사 참여는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신현주 복지국장은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와 화성시i신나놀이터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복지 교육 및 특별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