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10월 1일 군민의 날 ‘희망 콘서트’ 개최

2021-09-24 12:53
청양군 ‘불빛, 달빛, 별빛-골목을 깨우다’ 문화행사도 열어

희망 콘서트 포스터.[사진=청양군제공]

충남 청양군이 오는 10월 1일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예순 번째 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희망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새로운 용기를 줄 의미 있는 행사로 청양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관람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군민의 날 기념식과 오후 7시 30분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 기념식에는 청양군립합창단과 청양국악협회가 출연해 자리를 빛내고, 2부 콘서트에는 국내 최정상의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와 가수 김태우, 가수 임정희, 미스트롯 김태연, 색소폰 연주자 김성훈 등이 출연한다.

군은 콘서트 무료 관람과 관련해 군민 보호를 위해 관람석 50%만 운영할 계획이다.

무료 관람을 위해서는 9월 27일~10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문예회관 1층 사무실에서 배부하는 입장권을 소지해야 한다.

군은 신분증을 지참한 군민 1인당 2매 한정으로 입장권을 배부하고 잔여석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에서 배부할 계획이다.
 

[사진= 청양군 제공]

이와 더불어 오는 10월 1일과 2일 청양군 청양읍 청춘거리에서 가을밤의 진한 낭만을 선물하는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청양군이 지난 5월 많은 군민의 호응을 얻었던 ‘불빛, 달빛, 별빛-골목을 깨우다’ 행사를 다시 선보이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별의 별(대표 정명선)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사업이다.

5월에 이어 10월 행사도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불빛 동물원’(오후 5시~10시)은 대형 동물 조형물을 빛으로 연출하여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고 ‘달빛 콘서트’(오후 7시~8시)는 첫날 충남 지역 뮤지션의 밴드 공연, 둘째 날 민요와 풍물 연희패 공연이 흥을 더한다.

또 ‘토크 쇼–이야기꾼 뽁샘의 청양 이야기’는 모르고 지났던 지역의 역사와 인물들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고유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창작 연극 ‘고추 먹고 콩밭 매기’(오후 6시)가 무대에 오른다. 이 연극은 콩밭 매는 칠갑산 아낙네 이야기를 모티브로 귀농한 도시 처녀와 청양 청년의 사랑을 담았다.

이 밖에도 지역 예술가와 공예가들이 참여하는 아트마켓과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 체험(오후 5시~9시)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침에 따라 사전 예약을 완료한 제한된 인원만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카카오톡에서 ‘청춘 청양’ 검색 후 채널 추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