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뉴욕서 하와이 호놀룰루 도착…내일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2021-09-22 18:43
하와이 전통 꽃목걸이 ‘레이’ 선물…이튿날부터 공식 일정 소화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10분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지 약 10시간 만에 호놀롤루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공군기지에는 홍석인 주호놀룰루 총영사 부부, 박재원 민주평통 하와이지역 협의회장 부부가 문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미국 측에서는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 부부와 존 아퀼라노 인도태평양사령관 부부,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 부부가 자리했다.
이게 주지사 부부는 문 대통령 부부에게 꽃을 엮어 만든 하와이 전통 꽃목걸이인 ‘레이’를 걸어주고 환담을 나눴다.
문 대통령 부부는 라캐머라 유엔사령관 부부 등과도 인사를 나눈 뒤 준비된 차량을 타고 히캄 공군기지를 떠났다.
이날 문 대통령은 숙소에 휴식을 취한 뒤, 이튿날부터 하와이 일정을 소화한다.
22일 오전 펀치볼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식에 이어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에 참석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방미 마지막 일정인 6·25 전사자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 후 히캄 공군기지에서 귀국길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 기준 23일 저녁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서울공항에는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통해 받은 국군 전사자들의 유해 봉환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