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불만 메시, 알고보니 무릎 부상

2021-09-22 14:00

메시. [사진=연합뉴스]


최근 소속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의 교체 지시에 불만을 표출했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무릎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21일(현지시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메시의 왼쪽 무릎뼈에 타박상 징후가 나타났다. 후속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19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득점 없이 후반 31분 교체됐다.

당시 메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노려보며 교체 지시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구단은 "이 경기에서 메시의 무릎에 타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메시가 무릎 쪽을 보는 걸 알아챘다. 우리가 가진 모든 정보를 통해 교체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메시의 추가 결장 가능성이 생겼다. PSG는 다가오는 메스전 이후 26일 몽펠리에와의 리그 홈 경기, 2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등을 앞뒀다.

메시는 PSG에서 지금까지 3경기(리그 2경기)를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