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주가 0.15%↑...유럽종양학회서 항암 이중항체 전임상 발표

2021-09-17 09:2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한양행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기준 유한양행은 전일 대비 0.15%(100원) 상승한 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한양행 시가총액은 4조541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77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지난 13일 유한양행은 항암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 이중항체(YH32367·ABL105)의 전임상 효능 및 독성 시험 결과를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16일(유럽 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된다. 이와 관련된 초록은 13일에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YH32367은 사람의 T면역세포에서 인터페론감마와 같은 세포사멸 사이토카인 분비를 증가시키고 종양세포 사멸을 유도하고, 인간화 마우스와 인간 4-1BB 발현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도 대조항체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을 나타냈다.

또한 YH32367은 경쟁약물의 단점인 간독성에 대한 부작용을 해소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전임상 독성시험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