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주가 2%↑..."델타·람다 잡는 진단시약 개발" 소식에 상승세

2021-09-15 09: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씨젠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기준 씨젠은 전일 대비 2.34%(1500원) 상승한 6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 시가총액은 3조426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6일 씨젠은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력종으로 자리잡은 델타 변이와 신규 확산 가능성이 있는 람다 변이를 찾아내는 진단 시약 'Novaplex™ SARS-CoV-2 Variants Ⅴ Assay'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진단시약은 기존 검체 채취 방법인 '비인두도말법(콧속 깊숙한 곳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뿐 아니라 타액(침)으로도 검사할 수 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와 델타 또는 람다 변이 바이러스 확인까지 약 2시간 30분 안에 가능하다.

이민철 R&D부문 사장은 "콜롬비아에서 시작돼 최근 남미와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WHO가 ‘뮤’로 명명한 신규 변이 바이러스 진단 제품도 개발 중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진단 제품을 신속히 개발해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