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오늘 김부겸 총리와 ‘청년 일자리’ 논의

2021-09-14 07:59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이후 첫 대외행보는 ‘청년 일자리 챙기기’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을 방문하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2호 기업으로 참여한다.
 

1심 속행 공판 출석하는 이재용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삼성은 이날 SSAFY 교육 대상 확대 등 구체적인 개편안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는 이 부회장이 김 총리와 함께 SSAFY 온라인 교육 현장을 참관하면서 사업 내용 등을 직접 설명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삼성은 240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내놓으면서 “삼성의 사회적 기업 책임(CSR) 활동이 우리 사회에 더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부회장이 2018년 발표한 ‘동행’ 비전에 따라 같은 해 8월 시작한 SSAFY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한 과정이다.

SSAFY는 삼성이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역점사업으로, 정부도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SSAFY를 모범 사례로 꼽아왔다.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 캠퍼스에서 6기 입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