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한국개발연구원, '기업경영 데이터로 공공혁신' 맞손

2021-09-13 15:05

정부 지정 '빅데이터플랫폼' 기업이자 가명정보결합전문기관인 더존비즈온이 기업 경영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혁신 비즈니스모델 구축을 지원한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10일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데이터 활용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기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 공공혁신 비즈니스모델 구축, 연구개발 과제 발굴, 중장기전략 수립을 위해 협력한다.

KDI는 정부 주도 디지털 기반 기업 성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 정책 연구를 주요 과제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업데이터를 이용한 국내 경제 실증분석과 정책제안, 공공혁신 연구개발을 공동 목표로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기반 비즈니스플랫폼 '위하고(WEHAGO)'에 집적된 기업 데이터와 연구자료를 제공한다. 산업전략연구·정책제언을 위해 KDI와 상호 협력한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국내 경제 실증분석과 국가 공공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과제의 기획단계부터 수행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위하고의 기업 경영 빅데이터로 서비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공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KDI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왼쪽)과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가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더존비즈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