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주가 17%↑..."수소사업 따른 자회사 주가 상승 기대"

2021-09-10 13:5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오롱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2분 기준 코오롱은 전일 대비 17.69%(6350원) 상승한 4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 시가총액은 5511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35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지난 9일 삼성증권은 코오롱에 대해 수소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자회사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가 부진하지 않아 코오롱티슈진 관련 우려를 다소 덜어주는 이슈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양일우 연구원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 모빌리티+쇼에 코오롱그룹의 다양한 자회사가 참여해 그룹의 수소 관련 역량과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연료전지용 수분제어장치, 고분자 전해질막(PEM), 막전극접합체(MEA) 등의 제품을 보유했는데 수분제어장치는 국내 최초 양산에 돌입했고 세계 점유율 1위"라고 전했다.

이어 "코오롱글로벌은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전해 기술로 그린수소를 직접 생산,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코오롱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수소사업 전반에서 매출 1조원을 달성해 핵심소재부품 그룹이 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