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인제약 주가 15%↑...中 시노팜 때문에 강세?

2021-09-09 09:2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나인제약 주가가 상승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기준 지나인제약은 전일 대비 15.23%(104원) 상승한 783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나인제약 시가총액은 58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32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나인제약은 중국 시노팜 백신 관련주다. 

지난 6일 중국 국유 제약업체 시노팜은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에 대한 승인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노팜 산하 기업인 중국생물은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의 3차 '강화 접종' 방안에 대한 승인 신청서를 유관 당국에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지난달 지나인제약은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0대 1 무상감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보통주 20주를 1주로 무상병합된 주식(신주)들은 11월 18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나인제약은 재무구조 개선 및 자본구조 효율 재고를 위해 이번 무상감자를 실시하게 됐다. 이를 통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근거인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