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쩐루’ 중국 수출, 올해 100만 상자 돌파
2021-09-07 16:17
단일국가로는 두 번째 100만 상자 수출 달성
브랜드 ‘진로(眞露)’(중국 발음으로 ‘쩐루’)를 앞세운 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과일리큐르가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중국시장 소주류의 수출량이 100만 상자(상자당 30병 기준)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단일 국가 한 해 판매량이 100만 상자를 돌파한 것은 1994년 일본 이후 두 번째다.
중국 시장 내 하이트진로의 소주류 판매는 2018년 이후 연평균 41%씩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는 87만8000상자를 판매, 전년 대비 약 56% 증가했다. 특히 과일리큐르가 빠른 속도로 성장해 지난해까지 매년 103%씩 성장했다. 소주류 중 과일리큐르의 비중 역시 2017년 14%에서 올해 60%로 확대됐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상무는 “쩐루가 젊은 층과 여성소비자들의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중국의 소비 트렌드 맞춤 전략으로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