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 주가 0.28%↑...육불화인산리튬 가격 급등 원인?

2021-09-07 09:1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후성 주가가 상승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기준 후성은 전일 대비 0.28%(50원) 상승한 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후성 시가총액은 1조666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7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KTB투자증권은 후성이 생산하는 육불화인산리튬(LiPF6) 가격 급등으로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양재 연구원은 6일 낸 보고서에서 LiPF6 가격 상승과 중국 Fab 재가동 영향을 반영해 후성의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11%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일 기준 중국 LiPF6 가격은 톤당 43만위안으로 7월 초와 비교해 12% 상승했다. LiPF6 가격 톤당 5만달러 가정 시, 동사 LiPF6 Capa는 2020~2022년 매출 기준 1200억원→3000억원 규모(vs 2020년 전사 매출 2161억원)로 증가하는 데, 중국 환경 규제 강화로 업계 구조 조정이 활발하고 LiPF6 증설은 적어도 1년 6개월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2022년까지 LiPF6 가격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