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라이브커머스’ 활용… 농가 소득 증대에 큰 기여

2021-09-03 18:23
강소농 자율모임체, 사과 농가 대상 실시
군위명품농업대학 사과·포도 과정 45명 수료

군위군 강소농 자율모임체에서 추석 대목을 앞두고 농가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자 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사진=군위군 제공]

군위군은 강소농 자율모임체(‘소확행’대표 하선혜)에서 추석 대목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31일 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라이브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이커머스(E-commerce)의 합성어로 온라인 실시간 양방향 소통 판매 경로로 확대되고 있는 신 마케팅 시장이다.

이는 지난 7월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옥수수 농가 홍보 및 판매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번 방송은 사과 과수원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진행으로, 갓 수확한 신선한 사과와 사과를 활용해 준비한 음식들을 맛깔나게 비치하여 시청자들의 구미를 자극했다.

이에 곧 있을 명절을 맞아 선물용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접속해 이날 생방송을 통해 1시간에 32박스 정도 판매하면서 농가와 구매자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강소농 자율모임체(‘소확행’대표 하선혜)는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농가들의 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신회용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로 인해 명절을 앞두고도 농산물 판매로 고심해야 하는 농가들이 많아 안타까운 상황이다”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라이브커머스를 통하여 농업인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서로 돕고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으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 전문 인력양성을 목표로 운영한 군위명품농업대학 사과·포도 과정 45명이 수료식을 뒀다. [사진=군위군 제공]

한편, 군위군은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 전문 인력양성을 목표로 운영한 군위명품농업대학 사과·포도 과정 45명이 수료식을 뒀다고 3일 밝혔다.

매년 운영되는 군위명품농업인대학은 군위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사과 반과 포도(샤인머스켓) 반 2과정을 개설하여 지난 4월 8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총 24회(각 과정 12회) 112시간의 전문교육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학사과정은 사과 신 재배기술과 군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샤인머스켓 재배기술을 비롯한 분야별 체계적인 핵심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농업인의 경영 마인드 함양은 물론 지역농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할 전문농업인으로서의 역할과 자질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교육생들의 농업인대학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경쟁력과 전문성 확보에 집중해 군위농업의 전문성과 지역농업의 선도자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