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토신, '사업비 1조원' 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사업대행자 지정
2021-09-03 07:48
올해 건축심의 거쳐 2024년 6월 분양 목표
한국토지신탁이 1일 창원 상남·산호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에만 신림1구역 재개발(4061가구), 신림미성아파트(483가구), 신정동 수정아파트(296가구)에 이어 3437가구의 창원 상남·산호지구 주택재개발까지 총 8277가구의 지정고시를 연이어 받으며 누적 2만9334가구 정비사업장의 사업시행·대행자가 됐다.
창원 상남·산호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경남권 최대 사업이다. 지난 2006년 추진위 설립 이후 15년 간 사업을 진행했지만 금융위기 및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시공사가 두 번이나 교체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조합은 사업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말 신탁방식으로 전환했고, 올해 5월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했다.
사업지 남측으로 마산 최고의 상권인 창동 상권이 자리하고, 마산역(KTX) 및 마산 고속버스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어 인프라 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반경 1㎞ 이내에는 총 8곳의 초·중·고가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는 올해 말 건축심의와 내년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을 순차적으로 이행해 2024년 6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