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주가 9%↑...나노코박스 효과?

2021-09-01 10:5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이치엘비 주가가 상승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4분 기준 에이치엘비는 전일 대비 9.55%(5300원) 상승한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 시가총액은 6조4591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글로벌 권리를 확보한 베트남 코로나백신 '나노코박스'가 9월 중 베트남 보건부의 긴급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노코박스는 지난달 27일 베트남 보건부 산하 생의학윤리위원회 승인을 받은 후 의약품 등록증 발급 자문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일부 서류에 대한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백신의 긴급승인 시 내수뿐만 아니라 국제기준도 동시에 충족하도록 서류 절차를 완비하라"는 베트남 팜민찐 총리의 지시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나노젠은 향후 약 20일간 부작용 사례분석,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원성 확인 등 국제 승인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나노코박스의 임상 데이터를 보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