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추석 전 협력사 납품대금 1조2354억 조기지급... ‘상생앞장’

2021-09-01 09:08
3000여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 위해 37일 조기지급
온누리상품권 216억원어치 구매해 내수 진작에도 기여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생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2354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지급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글로비스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37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상여금,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216억원어치도 구매할 예정이다. 또한 약 1만4800여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