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토요타 印尼, 신규 할부제도 도입
2021-08-27 12:54
밀레니엄 세대 겨냥… 초기 납입금액 낮게 설정 가능
토요타자동차의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인 토요타 아스트라 모터(TAM)는 26일, 밀레니엄 세대(1981년~1996년생)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자동차 할부제도 ‘EZDeal’을 발표했다. 매달 일률적인 금액을 상환하는 기존 할부제도와는 달리, 최초 2년간 상황금액을 낮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해, 향후 수입이 증가되는 젊은 세대들의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TAM의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총 6년간의 할부기간을 2년마다 3단계로 나눈다. 1단계 상환금액을 낮게 설정해, 서서히 금액을 높게 상환하는 구조다. 첫 지불액은 세금, 차량등록증 취득 수수료 등을 포함한 가격의 20%를 지불한다.
현재 중형 해치백 ‘야리스’와 소형 SUV ‘라이즈’에 EZDeal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1단계 할부 상환액은 월 340만루피아(약 2만 6000엔)와 270만루피아부터. TAM의 안톤 마케팅 디렉터는 “앞으로 다른 모델에도 EZDeal 제도를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TOSS를 이용할 수 있는 딜러는 자카르타와 수도권 등에 한정되어 있으나, 안톤 디렉터는 “내년에는 전국의 딜러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자동차 중고거래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토요타 트레이드인’ 서비스도 앞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 인기있는 차종은 차량검사 등 매입과정이 15~30분 만에 완료된다고 한다. 안톤 디렉터는 “인도네시아의 소비자들은 4~5년 만에 차량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토요타차는 중고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중고거래 가격으로 할부대금 잔액을 납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타사 자동차에서 토요타차로 갈아탈 때도 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