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명예 서울시민으로
2021-08-26 15:52
국가원수급으로는 35번째 서울시 명예시민
명예시민증 수여 후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육성,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 등 논의
명예시민증 수여 후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육성,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 등 논의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Iván Duque Márquez)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오후 2시 30분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이반 대통령은 국가원수급으로는 35번째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오 시장은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면서 "이반 대통령은 오늘부터 서울시 명예시민"이라며 "서울시를 언제든지 편하게 방문해주시길 바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주요 도시와의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견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은 서울에서 연속 3년, 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 중인 외국인이거나, 시를 방문한 주요 외빈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이반 두케 마르케스 대통령은 2018년 당시 만 42세 나이에 콜롬비아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미주개발은행(IDB) 근무 당시 '오렌지경제'(2013) 저서를 통해 콜롬비아의 차세대 경제발전 전략으로 창조산업에 방점을 둔 경제비전을 제시하면서 한국을 첨단기술과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평가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