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제약, '주가 1.18%↑' 하반기 매출 증가 전망에 '강세'

2021-08-25 13:31

케이엠제약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제공]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엠제약은 오후 1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8%(30원) 오른 25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715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180위다. 외국인소진율은 2.27%,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5배, 동일업종 PER은 -41.85배다.

케이엠제약은 오는 11월 중국 최대 할인 축제인 '광군제'에 뽀로로 치약·칫솔 60만여개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케이엠제약은 중국 대리점을 통해 뽀로로 치약 4종 약 50만개, 뽀로로 칫솔 7종 약 10만여개 등을 광군제 행사에 공급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추가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 주문에 대비해 중국 대리점들과 광군제 행사 수요를 예측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강일모 케이엠제약 대표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중국 생활용품 시장 수요가 9월 중추철, 10월 국경절, 11월 광군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하반기 매출에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케이엠제약은 유아용 구강용품 뽀로로 치약을 국내에 독점 판매 중이다.

한편 케이엠제약은 채석장에서 버려지는 돌을 갈아서 만든 친환경 미네랄 페이퍼 포장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 최근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미네랄 페이퍼는 사용 후에는 자연분해 되며 방수성이 우수하여 물에 젖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기존 화장품 포장용 종이박스의 경우 대부분 나무를 훼손하여 만들어지며 이들은 더구나 물에 약해 박스 속에 담겨진 재품의 내용물이 변질되거나 오염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의 내용물을 주로 담는 플라스틱 포장재는 생 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자연을 훼손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강일모 케이엠제약 대표는 “이번 개발을 계기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자연 친화적 제품 개발에 회사 역량을 모으고 특히 친환경 활동을 강화하여 ESG 경영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며, 이러한 배경으로 케이엠제약은 미네랄 페이퍼를 이용한 화장품 포장재 특허에 대해서 모두 공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