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 사회참여와 성평등 직장문화 조성 강화키로
2021-08-23 09:32
‘경기여성거버넌스’ 활동가 131명 선발,네트워크 1차회의
경기도, ‘무장애관광 가상현실 콘텐츠’ 오는 12월부터 제공
경기도, ‘무장애관광 가상현실 콘텐츠’ 오는 12월부터 제공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우선 ‘경기여성거버넌스’ 활동가 131명 선발하고 이들을 4개 분야로 나눠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회의를 각각 진행한다.
경기여성거버넌스의 4개 분야는 △여성 안심환경 네트워크(여성안심환경 조성) 38명 △여성활동가 네트워크(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여성전문가 양성) 45명 △여성 플랫폼 네트워크(여성의 사회참여 및 활동을 위한 플랫폼 지원) 27명 △2030 네트워크(청년정책 발굴 및 청년문제 인식 개선) 21명 등이다.
도 여성비전센터는 도민이 체감하는 성평등 정책발굴과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해 민·관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분야별 회의에서는 경기여성거버넌스 소개와 분야별 임원선출, 정책발굴 활동 계획수립 등이 예정됐다.
이순늠 도 여성가족국장은 “31개 시·군에서 선발된 활동가들이 공동사업과 정책발굴을 위해 활동·논의하면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여성가족재단도 성평등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접수를 받아 방문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찾아가는 사업주·근로자 교육’은 ‘경기도 성평등한 직장문화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 대상으로 선정되면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 사이에 전문 강사가 해당 사업을 방문(또는 비대면)해 ‘성평등한 직장문화 만들기’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총 2시간 이내) 실시하게 된다.
경기도 성평등 기금으로 추진하는 ‘경기도 성평등한 직장문화 만들기 사업’은 △남성의 돌봄 참여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일·생활 균형 제도와 문화 교육 △기업의 자발적인 성평등 직장문화 조성 캠페인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먼저 양평 세미원, 시흥 갯골생태공원 등 도내 관광지 60개소와 관광숙박시설 20개소 등 총 80개소에 대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현장 답사를 진행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과 화장실, 아기쉼터(수유실) 등 편의시설 위치, 이용 정보와 실제 현장의 보행환경 등 시설의 최신 정보를 파악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토대로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해 오는 12월 ‘무장애경기관광’ 마이크로페이지에 게시해 누구나 언제든지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가상현실 콘텐츠는 단순히 화면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직접 원하는 정보를 선택해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360도 회전 영상 삽입으로 더 생생한 현장 확인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전경 감상이 가능한 ‘항공 VR’을 추가하고 음성 안내 기능을 더해 정보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관광약자가 도내 관광 시 현장의 각종 시설 미비로 불편을 겪거나 난감해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이번 콘텐츠가 여행을 희망하는 모든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VR 콘텐츠 대상은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관광지 매력도 및 관광약자 접근성을 기준으로 선정한 60개소 관광지와 올해 시설 현황조사 중인 도내 등록 관광숙박시설 약 200개소 중 접근성이 좋은 20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