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포스텍홀딩스와 중소벤처·스타트업 ‘수출 지원’ 맞손

2021-08-19 14:46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일 포스텍홀딩스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 수출 지원 온라인 상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상담회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16개사가 참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네트워크 역량과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마케팅, 국제 조세, 외국환거래, 투자유치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기존 참여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수출계약 시 유의사항, 분쟁 발생 시 초기대응, 외국환거래 신고, 무역보험·전략물자 등 수출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교육을 추가로 마련했다. 소규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는 인재 채용과 관련한 노무 교육도 별도로 진행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기술벤처기업가들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업가 정신을 잃지 않고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포스텍홀딩스 대표도 “앞으로 양사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산학연 상생모델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신성장 산업 육성을 지향하는 ‘챌린지 위드 포스코’(Challenge With POSCO)의 일환으로 글로벌 마케팅 협업 포털 개설, 신(新) 금융지원 상생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9일 포스텍홀딩스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 수출 지원 상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