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주총] 주시보 포스코인터 사장 “위기극복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성장”

2021-03-15 13:46
21기 정기주주총회...주 사장 재선임안 등 안건 모두 의결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등 위기 극복 역량을 활용해 기업을 한층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주 사장은 15일 인천 연수구 포스코타워-송도에서 개최된 2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한층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연달아 개최하고 주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내년 정기주주총회까지다.

주 사장이 재선임되면서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추진하고 있는 △철강 △에너지 △식량 등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온라인 철강 판매 플랫폼 ‘스틸트레이드’ 판매 강화, 미래차·풍력 등 신수종 수요 사업 개발, LNG 사업 밸류체인 확장, 900만t 규모 식량사업 거래 달성과 추가 인프라 확보 추진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구동모터코아 등 친환경 전기차 부품, 2차전지 소재, 수소 사업 개발 등이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이 의결됐다.

주당 배당금은 700원으로 결정됐으며 노민용 사내이사(경영기획본부장), 정탁 기타비상무이사, 김흥수 사외이사, 권수영 사외이사 재선임안 등도 통과됐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15일 인천 연수구 포스코타워-송도에서 21기 정기주주총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