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제약 주가 5%↑..."휴메딕스와 기술 이전 계약 체결"

2021-08-19 09:1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이치엘비제약 주가가 상승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기준 에이치엘비제약은 전일 대비 5.74%(1400원) 상승한 2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제약 시가총액은 576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4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에이치엘비제약은 휴메딕스와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SMEB®)을 이용한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치엘비제약은 휴메딕스로부터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선급기술료를 수령하게 된다. 이외 최초 시판 후 10년동안 상업생산 마일스톤 기술료와 특허 존속기간 만료일까지 특허전용실시권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에이치엘비제약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 기술을 이전한 후에도 플랫폼 특허 기술을 활용,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제형연구를 진행하는 등 휴메딕스의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전복환 에이치엘비제약 대표는 "에이치엘비제약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개발된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과 휴메딕스가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 및 경험이 접목돼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계약 체결은 에이치엘비제약의 기술이 적용된 혁신 의약품 개발의 시발점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