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청, 우편물 발송 등 비대면 투자유치 마케팅 ‘총력’

2021-08-19 10:32
경기경제자유구역 투자환경·장점, 입주 혜택 소개
DM발송·텔레마케팅 활용한 홍보 활동 집중 강화

경기경제청은 19일 홍보물 발송 등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기경제청)이 홍보물 발송 등 비대면 투자유치활동에 올인키로 했다.

경기경제청은 19일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면 투자유치활동에 지장이 발생하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 소재한 전기차 및 이차전지 관련 553개 기업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입지를 소개하고 특장점을 강조하는 우편물을 발송하며 투자유치 전문위원들이 타깃기업을 대상으로 텔레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경제청은 앞서 지난 3월에도 평택 포승(BIX)지구 친환경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한국전기자동차협회 회원사와 자동차부품기업 등 160개사를 대상으로 홍보물을 발송했었다.

박찬구 경기경제청 투자유치과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대면 방식의 투자유치 활동에는 한계가 있어 앞으로는 우편물(DM)발송과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청은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를 지난해 12월 사업 준공했으며 이후 물류시설용지는 분양을 완료하고 산업시설용지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157만원(3.3㎡)으로 친환경자동차와 관련된 자동차 부품, 화학, 기계, 전기, 전자, 기타운송장비 제조 등의 업종을 대상으로 선착순 수의계약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경기경제청은 평택 포승(BIX)지구에 친환경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지난해 8월 국제적 선도기업인 현대모비스를 유치했으며 지난 6월에는 전기차용 패스너(볼트) 제조업체인 영신금속공업, 친환경 이산화탄소 저감장치를 생산하는 이화산업 등 4개 업체와 44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기경제청은 또 지난해 11월 포승(BIX)지구에 유치한 한 글로벌 물류기업은 RE100을 목표로 친환경 건축 디자인과 친환경 운송수단을 활용한 물류 플랫폼을 비롯해 태양광을 설치한 물류 터미널 설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