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8만원 넘긴 카카오뱅크…2분기 실적 발표 기대감이 주가 견인

2021-08-17 11:0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카카오뱅크 주가가 8만원을 넘겼다. 공모가가 3만90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공모가 대비 두배 이상 상승한 셈이다. 2분기 실적 발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8분 현재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일 대비 5.74%(4300원) 상승한 8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에는 8만2800원으로 치솟기도 했다.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이날 장마감 후 발표될 예정인 카카오뱅크의 2분기 실적이 자리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후 4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1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9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매출 8042억원과 영업이익 122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136억원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7%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