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주가 2%↑...테라젠바이오와 mRNA 항암백신 개발 MOU"

2021-08-17 10:3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스티팜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4분 기준 에스티팜은 전 거래일 대비 2.68%(3000원) 상승한 11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티팜 시가총액은 2조143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에스티팜은 테라젠바이오와 신항원 mRNA 항암백신의 공동 연구개발 및 CDMO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에스티팜은 5프라임-캡핑(5’-Capping) 및 지질 나노 입자(LNP) 전달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임상부터 상업화 이후 mRNA-LNP 백신 원액의 CDMO를 담당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스티팜은 캡핑과 LNP 등 mRNA 백신 연구에 핵심인 플랫폼 기술과 함께 원료부터 mRNA-LNP원액까지 생산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mRNA CDMO회사다.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한 mRNA기반의 COVID-19 백신뿐만 아니라 팬데믹 이후를 대비한 항바이러스 및 항암백신 후보물질의 확보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MOU를 기회로 양사의 핵심 플랫폼 기술의 접목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신항원 mRNA 항암백신 개발 분야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