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尼 자카르타, 금일부터 차량 홀짝제 시행
2021-08-12 13:57
[사진=자카르타특별주 페이스북]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특별주 교통국은 10일, 12일부터 차량 번호판 끝자리 수를 기준으로 하는 홀짝제 교통규제를 주(州) 내 8개 구간에서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행기간은 활동제한령(PPKM) 4단계 적용기간인 16일까지.
규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적용된다. 규제구간은 북부 자카르타 코타지구에서 남부 자카르타 스나얀 로터리를 잇는, 핀투브사르셀리탄 거리에서 스디르만 거리까지 구간에, 가톳 수브로토 거리를 포함한 총 8개 구간. 오토바이, 전동이륜차, 택시를 비롯한 공공교통기관, 연료 수송차, 정부관계차량 등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의료관계자나 환자, 백신, 산소수송차량 등도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샤프린 교통국장은 "불요불급의 외출을 삼가고, 계속해서 위생규율을 철저하게 지키기 바란다"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텐포(인터넷판)에 의하면, 자카르타 경찰은 10일 밤, 지금까지 100개 구간·지역에서 실시했던 교통규제 대상구간을 20개 구간·지역으로 축소했다. 규제대상은 스디르만 거리와 사반 거리 등으로, 24시간 감시를 계속한다. 유스리 홍보부장은 감염상황이 개선됨에 따른 완화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 경계 100여곳에서 실시되고 있는 감시활동은 계속 유지되며, 이곳에서는 출근이 허용된 것을 증명하는 취로등록증(STRP) 유무를 확인하는 작업이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