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늘 의료비 보장 정책 점검…“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

2021-08-12 08:21
청와대서 건강보험 4주년 성과보고 대회 주재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주민센터 앞에서 열린 '건강보험고객센터 직접고용 촉구, 청와대 도보행진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이은영 직무대행이 발언을 하고 있다. 고객센터 상담노동자들은 직접고용과 문재인 대통령 면담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건강보험 4주년 성과보고 대회’를 주재하고 지난 4년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보장성 추가 강화 계획을 공개한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영상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 모두발언을 통해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려는 정부의 노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상황에도 건강보험이 보건의료의 버팀목이 됐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보장성 강화 대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강화 정책은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중요성과 의지를 꾸준히 밝혀 왔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19년 7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2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인 문재인 케어는 건강보험 30년 성과와 한계 위에서 전 국민 전 생애 건강보장을 위해 태어났다”면서 “국민건강보험 하나만 있어도 국민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가족의 내일을 지킬 수 있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보고대회는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성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향후 보장성 강화 정책방향을 보고한다.

사례발표에는 구순구개열 교정치료, 중증 아토피로 어려움을 겪다 보장성 강화로 도움을 받은 사람들, 중증 암(림프종)을 이겨내고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태권도 동메달을 딴 인교돈 선수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의 건강한 내일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더 세밀하고 넓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