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주가 10%↑…"자회사 씨티씨백, 연내 반려동물 코로나 백신 허가 신청"

2021-08-10 09:2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씨티씨바이오 주가가 상승 중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는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00원 (10.21%) 오른 1만295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제약기업 씨티씨바이오의 백신개발 자회사 씨티씨백은 미국 캔자스대학에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반려동물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 평가를 의뢰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 실험은 캔자스대학의 BRI(Biosecurity Research Institute)의 특수시설(BSL-3Ag)에서 고양이에 백신을 접종해 면역을 형성시킨 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씨티씨백 관계자는 "수출용 제품은 이번 효능평가 결과를 토대로 수출용 허가를 받을 수 있다"며 "또 국내 허가를 받기 위한 임상시험은 동물병원에서 한 번 진행 후 결과에 따라 허가받을 수 있다. 올 하반기 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임상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