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분석] 내달 6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까지 '전면등교'
2021-08-10 00:00
교육부 '2학기 학사운영 방안' 발표
단계적 등교 확대…고3 밀집도 제외
단계적 등교 확대…고3 밀집도 제외
2학기 전면등교를 강조해온 교육부가 단계별 등교 확대로 속도 조절에 나섰다. 개학과 동시에 부분 등교를 시행하고, 9월 6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일 경우 전면등교가 가능토록 한 것이다. 4단계에서도 초등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다.
교육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을 유지하되 학기 중에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셋째·넷째 주에 개학하는 학교는 다음 달 3일까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부분 등교를 한다. 4단계가 적용 중인 서울·수도권 초등학교는 1·2학년이 등교하고, 3~6학년은 원격수업을 한다. 중학교는 전체 3분의 1이, 고등학교는 1·2학년 절반이 등교한다. 이달 20일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고3은 학교 밀집도에서 제외할 수 있다.
9월 6일부터는 3단계에서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가 기대된다. 4단계에서도 초1·2는 매일 등교, 초3∼6은 2분의 1까지 등교할 수 있다. 중학교도 3분의 2 이하 등교한다. 고등학교의 경우 고3은 매일 등교하고, 고1·2는 2분의 1 등교나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여름방학 이후 방역조치 추진 상황,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 시점 등을 고려해 2학기 개학 후 단계적인 등교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