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삼성·LG만큼 인기”…세계로 뻗어가는 K-가전·렌털
2021-08-09 17:01
코웨이, 2분기 해외법인 매출 전년比 47%↑...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남미 진출
국내 가전·렌털 업계가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도 해외 시장에서 낭보를 전해오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가 올해 2분기 9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데는 말레이시아, 미국 등 해외법인 매출이 늘어난 게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코웨이가 2분기에 해외법인을 통해 기록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7% 성장한 2860억원이다. 이는 이 회사의 2분기 전체 매출 9054억원 중 31.6%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서 각각 2367억원, 3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해외법인의 실적을 견인했다.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비데 등 주요 제품 판매가 골고루 늘어난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51.8% 확대됐다.
코웨이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을 광고모델로 활용해 말레이시아 현지 판매를 극대화하고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게 매출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코웨이의 해외사업 확장은 렌털 업계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계정 수’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 2분기 기준 코웨이가 해외에서 확보한 총 계정 수는 225만 계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확대됐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혁신제품 출시와 해외법인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 발굴 노력을 통해 안정적 경영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가 올해 2분기 9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데는 말레이시아, 미국 등 해외법인 매출이 늘어난 게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코웨이가 2분기에 해외법인을 통해 기록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7% 성장한 2860억원이다. 이는 이 회사의 2분기 전체 매출 9054억원 중 31.6%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서 각각 2367억원, 3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해외법인의 실적을 견인했다.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비데 등 주요 제품 판매가 골고루 늘어난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51.8% 확대됐다.
코웨이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을 광고모델로 활용해 말레이시아 현지 판매를 극대화하고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게 매출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코웨이의 해외사업 확장은 렌털 업계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계정 수’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 2분기 기준 코웨이가 해외에서 확보한 총 계정 수는 225만 계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확대됐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혁신제품 출시와 해외법인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 발굴 노력을 통해 안정적 경영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문형 에어컨 전문기업 파세코는 동남아시아에 이어 남미 지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지난 3월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는 파세코는 이후 수출전담팀을 신설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창문형 에어컨 홍보에 집중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파세코는 칠레 시장에서도 계약에 성공해 다음달부터 자사 제품을 남미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파세코는 다음달 일단 약 1000대 규모를 칠레 시장에 공급한 이후 차례로 추가 물량을 보낼 예정이다.
칠레는 남반구에 위치해 한국과 반대로 12월부터 여름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수요 창출과 물량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파세코 관계자는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은 칠레 시장의 벽걸이 에어컨보다 3배, 중국산 창문형 에어컨보다 2배 가까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일반 초도 물량보다 많은 양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며 “세계적인 열돔현상으로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유럽 및 북미 등의 시장 개척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