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부,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정보공유체계' 구축

2021-08-05 09:39
1차 한미정보통신기술 협력위원회 개최

한현수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이 지난 4일 열린 '제1차 한미 ICT 협력위원회'에서 약정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한미 국방부가 사이버 위협 대응과 정보공유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5일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 국방부는 전날 제1차 ICT(정보통신기술)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국 측 대표는 한현수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이, 미 측 대표는 존 셔먼 미 국방부 정보화책임관이 맡았다.

회의에서 양국은 상시전투태세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휘통제(C4I)를 비롯해 정보공유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무기체계 분야 등에서도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ICT 협력위원회가 양국 간 국방 ICT 정책 협의를 총괄·조정한다는 공동의 인식을 약정서에 명시했다"며 "이 회의를 연례적으로 개최해 ICT 발전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