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주가 1%↑..."올 하반기 매출 증가, 흑자 전환 가능"

2021-08-05 09: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스티팜 주가가 상승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에스티팜은 전일 대비 1.63%(1900원) 상승한 11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티팜 시가총액은 2조2051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에스티팜 주가는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키움증권은 에스티팜에 대해 "올 하반기 매출 증가와 함께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에스티팜의 2분기 매출액은 404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당초 추정 영업이익 30억원을 넘어섰다. 고마진의 올리고 CMO 매출이 207억원으로 성장했는데 임상용 원료 공급만으로도 올리고 사업부가 성장하며 전체 실적 흑자전환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mRNA 원액(DS) 연간 480만 도즈 생산 가능한 설비가 지난 5월 완공됐으며 11월께 연간 약 1000만 도즈 생산이 가능한 생산 설비가 완료될 예정이다. mRNA 백신은 7월 말 면역원성 전임상 데이터 발표 및 11~12월경 1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변이 바이러스 타깃 백신 후보물질은 3분기 내 도출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올해 연간 매출액은 1760억원,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앞서 23일에는 자체 개발 신약 에이즈 치료제 'STP0404'의 전임상 결과 논문이 면역학 및 바이러스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패소전스(PLOS Patho-gens)에 게재됐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