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윤성재단의 후원금을 ‘저소득가정 의료비’로 전달

2021-08-04 17:52
사회복지법인 윤성재단 이사장 김성주, 4600만원 후원금 기탁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폭염 현장 방문, 애로사항 청취

윤성재단 김성주 이사장(중앙)이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과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왼쪽)에게 지역의 저소득가정 아동 의료비로 460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사회복지법인 윤성재단 김성주 이사장이 지역의 저소득가정 아동 의료비로 사용해 달라며 4600만원의 후원금을 4일 대구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된 후원금 4600만원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총 84명의 아동에게 의료비로 전달된다.

이번 후원금 전달에는 김성주 윤성재단 이사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정근 모금팀장,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주 윤성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2020년에는 저소득가정 아동 의료비 지원 명목으로 6000만원을 기부한 바가 있다.

한편, 대구시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공공 건설 현장 및 예방접종센터, 쪽방촌 등을 찾아 폭염대책 추진실태를 4일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에 따라 2021년 폭염 종합대책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폭염대책을 긴급 점검한 것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다사와 왜관 간 광역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옥외작업 안전 수칙 준수, 무더위쉼터 및 냉방시설 점검 후 근로자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이에 다사와 왜관 간 광역도로 건설공사가 한창인 세천리 교량가설공사 추진상황 점검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옥외작업 안전 수칙 준수, 무더위쉼터 및 냉방시설에 관한 세부적인 점검을 시행했다.

이어 건설 현장 관계자에게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에는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물·그늘·휴식)을 준수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서구 국민생활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의료진과 현장 직원을 격려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또한 서구 국민생활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폭염 속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과 현장 직원을 격려하고, 예방접종센터 운영상황과 냉방 용품 배치 상태, 안전관리자 지정 현황을 점검하며 현장 근무자로부터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코로나19와 폭염에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 생활인에 대해 보호 대책 작동 여부 확인차 현장을 찾아 주민으로부터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더불어 코로나19와 폭염에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 생활인에 대한 보호 대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취약계층 거주민이 많은 중구 북성로에 있는 쪽방촌을 중심으로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으로부터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노숙인과 쪽방 생활인들의 환경에 맞는 냉방 물품 지원 실태를 점검하는 등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하게 현장을 점검했다.

대구시는 폭염 시 행동 요령 홍보, 양산 쓰기 운동, 폭염 취약계층관리, 무더위쉼터, 도로 살수차 및 클린로드시스템 운영 등 폭염대책을 오는 9월 30일까지 지속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