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 주가 17%↑..."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서 유효성 확인" 소식에 강세

2021-07-30 09:2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전약품 주가가 상승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기준 국전약품은 전일 대비 17.22%(1410원) 상승한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전약품 시가총액은 4681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05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국전약품은 샤페론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원료를 공급하고 있어 샤페론 관련주로 꼽힌다.

지난 19일 샤페론은 패혈증약 '누세핀'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유럽 임상 2상 시험에서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급성호흡곤란증후군치료제 개발 써밋'에서 성승용 공동대표는 "누세핀이 코로나19 환자의 바이러스성 폐렴 증상을 개선시키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킴과 동시에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 2상 시험 결과 누세핀은 투여 용량에 비례한 증상 개선 약효를 보였고, 투여 후 9일차에는 누세핀 고용량 투여군의 회복률이 위약군보다 40% 증가되고, 평균 치료기간 역시 위약군 대비 5일 이상 단축되는 것이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