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네이버파이낸셜, 디지털금융서비스 제공 '맞손'

2021-07-28 14:03
28일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력' MOU 체결

사진 좌측부터 전연수 전북은행 부행장, 권오진 전북은행 부행장, 서래호 네이버파이낸셜 금융사업 책임리더, 김지식 네이버파이낸셜 법무정책 책임리더.[사진=전북은행 제공]

전북은행과 네이버파이낸셜이 디지털금융 서비스 개발에 손을 맞잡는다.

28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전주시 JB금융그룹 전북은행 본사에서 서래호 네이버파이낸셜 책임리더, 권오진 전북은행 부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디지털 금융서비스 고도화 및 금융 혁신을 위한 기술 협력 △디지털 금융 환경에 맞는 금융상품 기획, 금융서비스 제휴 및 마케팅제휴 △기타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포괄적 협력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진행하여 고객들에게 소비자 경험 혁신을 제공 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광고와 비대면 마케팅 등 긴밀한 협업사업 발굴과 업무교류로 전북은행이 그동안 추진해 온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네이버파이낸셜의 온라인 콘텐츠 및 기술 플랫폼 경험과 전북은행이 추진 중인 AI기반 챗봇, 콜센터, FDS 등의 디지털 혁신사업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서래호 책임리더는 "이번 협약을 통해 3000만 네이버페이 사용자 및 46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ME(중소상공인)를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파이낸셜과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북은행 권오진 부행장은 "전북은행은 디지털과 비대면으로 대표되는 시장 변화에 맞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금융 상품 개발과 비대면 고객 서비스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