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차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방지 위해 시설관리 필요"
2021-07-27 17:44
이달 26일 기준 폭염으로 인한 전국의 가축 폐사 신고는 23만마리에 달한다. 육계(15만마리), 산란계(4000마리), 토종닭(7000마리), 돼지(5000마리), 오리 (2000마리) 등에 비해 피해가 크다.
다만, 역대급 폭염 피해를 안겨준 2018년 피해와 비교하면 2.5% 수준에 그친다. 향후 폭염이 지속되면 피해가 급증할 우려가 있다.
그는 이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환풍기 가동, 단열재·차광막 설치, 냉방장치 작동 여부 등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면서 "가축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신선한 물, 비타민 공급, 사료 소량 자주 급여 등 가축 사양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 지자체, 농협에는 가능한 자원과 재원을 투입해 폭염 예방과 사후 대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