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한강식품 현장 방문…육계 공급현황 점검

2024-04-22 16:02

박길연 한강식품 대표이사(오른쪽)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왼쪽)에 VQIS 공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강식품]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이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한강식품에 방문했다.

한강식품은 송 장관은 물론 김정욱 농식품부 국장,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부 국장, 김진관 화성시 농정해양국 국장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육계 공급 현황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현장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한강식품은 첨단 동물복지 도계장과 가공 공장 과정을 볼 수 있는 HCS(Hangangfood Chicken Story) 견학도 진행했다. 한강식품 첨단 동물복지 도계장은 닭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전용운반상자를 이용하며 수면 상태로 도계하는 가스스터닝 방식을 사용해 고통 없이 도계 한다. 또 차가운 공기로만 냉각하는 방식인 에어칠링 시스템을 이용해 신선한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육계 생산과 관련한 다양한 어려움이 제기됐다. 송 장관은 관련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듣고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을 약속했다.

한강식품 관계자는 "농식품부 장관이 직접 방문에 현장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직접 공장 견학을 안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동물복지 닭고기 공급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