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차세대 SUV 'KR10' 디자인 공개…미래 방향성 제시

2021-07-26 10:22
"고유 헤리티지 바탕 디자인 비전 및 철학 재정립"

쌍용자동차가 26일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R10'의 디자인을 공개하며 미래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KR10(프로젝트명) 디자인 스케치 공개는 앞서 중형 SUV 'J100'에 이은 두 번째다. 쌍용차는 새로운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정통 SUV 브랜드 이미지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쌍용차의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는 △구조적 강인함 △예상 밖의 기쁨 △강렬한 대비 △자연과의 교감 등 4가지의 조형적 정체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쌍용차가 새롭게 선보일 J100, KR10 등 향후 출시될 모델은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에서 강인함의 상징이었던 코란도와 무쏘의 정통성도 이어받는다.

이를 통해 독창적이고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정통 SUV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제고한다. 또한 자동차산업의 최대 화두인 친환경 파워트레인도 탑재함으로써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적극 부응한다.

이강 쌍용차 디자인센터 상무는 "쌍용차 고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을 재정립했다"며 "독창적인 정통 SUV 본질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감동 실현을 위해 브랜드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R10' 디자인 스케치. [사진=쌍용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