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온라인 론칭 통해 바이오 제품 글로벌 틈새시장 집중 공략 나서

2021-07-21 18:05
중화항체 진단키트, 필러, 보톡스, 화장품 등 기업들 론칭...신제품 트레이닝쇼

강원도청 전경[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코로나19로 수출 최적 타이밍을 맞은 도내 의료바이오 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중화항체 진단키트, 암 진단, 유산균 등 의료바이오 제품과 의료기기 신제품 등 ‘핵심 전략제품’을 대상으로 도청 글로벌 디지털 스튜디오(강원Live)에서 온라인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도는 우선 의료바이오 전략제품 론칭쇼로 오는 2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 진단키트 생산회사인 최의열 바디텍매드 대표가 직접 나와 국가별 전문바이어 130여명(1차 40명, 2차 50명, 3차 40명)을 순차적으로 영상 초청해 자사제품인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론칭한다.

도는 이어 내달 31일 휴젤(필러, 보톡스), 오는 9월 1일에는 비피도(유산균), 같은달 3일에는 BMT(심혈관질환 진단키트)가 중국 현지 등을 타깃으로 론칭 및 라이브커머스 쇼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또 오는 11월에는 애드바이오택(새우사료 등 신제품) 신제품 론칭쇼와 더불어 의약품, 화장품 등 수출 경쟁력 높은 제품군을 따로 선정, 중·미·유럽 바이어 5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계획, 1년 내내 바이오 의약제품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으로 어필해 나갈 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이와 함께 의료기기 전략제품은 오는 9월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김남혁 윈백 고이스트 대표 가 참석해 일본, 중국, 구 미주 의료기기 대리점주 100여명(1차 일본 30명, 2차 중국 40명, 3차 구미주 30명)을 대상으로 ‘고주파 자극기’를 가지고 트레이닝 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달 7일부터 8일에는 뉴퐁(고강도 집속 초음파 미용장비), 메디아나(자동제세동기 등), 대화기기(의약품 주입펌프, 에너지디바이스 등)가 의료기기 신제품을 출시하는 론칭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19 위기 속, 수출 최적 타이밍을 맞은 도내전략제품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집중공략, 항구적인 판로를 열기 위해 ㈜강원수출,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및 기업과 공조를 통해 만들어져 기업 참여의지, 성과에 대한 확신 등 전반적인 반응이어서 주목된다.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전략제품 수출 확대 노력뿐 아니라, 앞으로 농수산식품 분야 전략품목에 대한 수출 프로그램 운영으로도 점진적으로 확대, 강원수출 25억 달러, 전략품목 수출 10억 달러 달성으로 강원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