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수영 황제' 펠프스, 해설위원 되어 돌아온다

2021-07-20 15:42

'수영 황제' 펠프스, 해설위원으로 올림픽 참가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수영 황제' 미국 전 수영 선수 마이클 펠프스가 해설위원으로 도쿄올림픽에 참석한다.

미국 내 올림픽 중계권을 보유한 NBC는 20일(한국 시간) 펠프스가 도쿄올림픽 수영 중계팀으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펠프스는 지난달 치러진 미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해설자와 분석가로서 예행연습을 마쳤다. 도쿄 올림픽 기간 일본 도쿄에 머무르며 1984년 LA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로우디 게인스와 함께 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펠프스는 올림픽 사상 개인 통산 최다 메달 기록 보유자로, 세계 수영계의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무려 2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중 금메달만 총 23개에 달한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은퇴를 선언했지만, 2014년 4월 현역에 복귀했고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고 완전히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