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강북 30억이상 자산가 대상 특화점포 개점

2021-07-20 09:04
본점에 TCE센터 설치…부동산 전문가 등 자산관리 PB 8명 배치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초고액 자산가 고객을 위한 특화점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 금융자산 30억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 전용 특화점포인 'Two Chairs Exclusive 본점센터'(이하 TCE본점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TCE는 기존 고액 자산가 브랜드인 'TCP(Two Chairs Premium)' 중에서도 최상위 점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개점한 'TCE본점센터'는 세무·부동산 분야 전문가를 포함해 8명의 자산관리 전문 PB가 배치돼 고객들이 한 곳에서 원스탑(One-stop) 종합금융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우리은행 강점인 기업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 오너 자산관리, 가업 승계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와 더불어 ▲가산 ▲대치 ▲부산 ▲잠실 ▲청담에 이어 'Two Chairs 프리미엄(이하 TCP)' 압구정, 이촌센터를 추가로 개점했다. 'TCP센터'는 해당 지역별 자산관리 영업 거점 역할을 담당하며, 금융자산 3억 이상의 고액 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우리은행은 작년 10월 프라이빗 뱅킹(PB), 기업·투자금융(CB+IB)을 결합한PCIB 영업 모델 1호 영업점인 TCE강남센터를 개점한 바 있으며, 현재 우리은행의 자산관리 특화 채널은 TCE센터 2개점과 TCP센터 7개점을 운영 중에 있다.

또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중심의 고액 자산가 특화 서비스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하반기 조직개편에서 고액자산가 고객의 비대면 자산관리상담 수요를 고려해 '디지털프라이빗뱅커(PB)팀'과 '비대면PB사업팀'도 신설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개점한 'TCE본점센터'는 강북지역 첫 번째 TCE 영업점으로서, 초고액 자산가 전담 거점이 확대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추가 개점한 TCP센터 2개점을 포함해 수준 높은 자산관리 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