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5급 사무관 강제추행 혐의 입건… 직위 해제
2021-07-15 17:09
기획재정부 5급 사무관이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돼 직위 해제됐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공무원이 낮술을 마시고 부하 직원을 폭행한 의혹으로 징계를 받은 데 이어 강제추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15일 기재부와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A사무관은 이달 초 세종시 나성동 길거리에서 행인에게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사무관은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공정위는 낮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운 B국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중앙징계위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업체 임원들과 접대 골프를 쳐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과장급 3명도 직무에서 배제하고 중앙징계위에 중·경징계를 요구했다.